반응형
외로움과 무지함은 모두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데에서 나온다.
우리는 항상 멀리서 행복을 찾고 풍요로움을 찾는다.
인간은 하늘과 땅이 낳은 자식임을 알아야 한다.
하늘과 땅의 사랑의 결정체가 곧 인간이다.
우리는 지구라는 어머니가 주시는 음식을 먹으며 물질의 형상을 유지하고,
하늘이라는 아버지가 주시는 기운을 먹고 정신을 이룬다.
하늘의 천기와 땅의 지기가 만나 자신을 온전히 해야 하는 것인데,
지금의 시대는 하늘의 정신이라는 것은 알지도 못하고
땅이 누구인지를 모르고 학대하고 오염시키고만 있다.
그러니 정신은 무너지고, 육체는 병드는 시대다.
우리가 세대를 걸쳐서 새롭게 육신을 이루고
땅의 보살핌과 물과 음식을 먹고 자라나며,
하늘의 가르침을 받고 살아가는
하늘과 땅의 자식임을 안다면
우리는 외롭지도 않고 스스로를 해치려는 무지함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어디에도 억지스러워야 할 것은 없다.
그저 내 몸이 어디에서 왔으며,
내 정신이 어디로부터 비롯되었는지,
그리고 내 몸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어디로 가고
내 정신은 어디로 흩어지는 지를 알면 그만이다.
나는 살면서 다만 나의 어머니 땅이 건강히 회복하는데
약간이나마 기여를 하고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다.
원래 가야할 곳으로 다만 떠나는 과정일 뿐이니 말이다.
반응형
'MrLazyDev > Earthi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종지미, 시작한 것은 끝을 봐야 한다 (0) | 2022.04.20 |
---|---|
그로스 마인드셋(Growth Mindset)과 드라이브(Drive) (0) | 2022.04.20 |
인터리빙 - 한 꺼번에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을 때 (0) | 2022.04.19 |
내가 아는 것은 없었다 (0) | 2022.04.17 |
있는 그대로 살아가기 - The Timeless Way of Building (0) | 2022.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