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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LazyD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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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정리를 한다는 의미 오늘은 따로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지 않았다. 아니, 최근에 들어서는 좀 많이 건너뛰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슨 슬럼프를 논할 때도 아니고, 마음이 떠났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더 큰 그림들에 집중하고 정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만들어보고 싶은 아이템이라는 것을 구상해보기도 했고, 취직을 하고 어떤 식으로 해나갈 지에 대한 구상도 해보기도 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맞는 길이라는 것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제 입지 않는 옷을 꺼내 버리기도 하고, 책과 온갖 메모를 적어두었던 과거의 메모장들을 버리고 정리하기도 했다. 정리하면서 느낀 거지만, 여전히 나에게 주어진 무언가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들이 좀 더 정리되어야 할 것..
인생을 즐기며 사는 사람들 https://www.youtube.com/watch?v=pfU0QORkRpY 최근 음악에 좀 더 관심이 생겼다. 내 동생이 피아노와 기타를 잘치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피아노를 쳐주겠다고 하면서 곡을 하나 쳐주면 나는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누군가를 위해서 곡을 쳐준다는 의미는 유튜브에서 좋은 음악을 듣는 것과는 의미가 사뭇 달랐다. 중학교 때 나도 기타와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당시 어린 나는 기타를 가르쳐주는 과외 선생님이 담배냄새가 심하다는 이유로 기타 배우기를 그만뒀었다. 그리고 독학으로 공부를 조금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안하게 되었었다. 동생이 피아노를 쳐주는 것을 들으면서 다시금 음악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같은 사람이 무슨 음악? 사실 이런 생각이 들기..
자연과 함께 일하는 방법 오늘도 일기를 쓰러왔다. 잠을 자야하는 시간이지만, 아직 빨리 자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일기 쓰는 게 늦었다. 내 성향상 무엇이든지 이렇게 정리를 하고 자야 마음도 편하고 내일이라는 시간도 잘 쓸 수 있으니 어쩔 수가 없다. 컴퓨터 공부한다고 집에서 나가지 않은 지가 며칠 된 것 같다. 계속해서 자연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하고, 농업을 지어보고 싶다는 사람이 이렇게 자연을 만나는 것에 게을러서야 되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건강에도 물론 나쁘고 말이다. 다만, 이 마음이라는 것이 앞이 보이지 않고 계획이라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다른 무언가를 하러 간다는 것은 현재에 집중을 하지도 못할 뿐더러, 무책임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되는 것이 내 마음의 습관이다보니 아직 균형이 잡힌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습관으..
살아감에 집중하기 삶을 살아가다보면, 행복이라는 것은 사실 큰 성취를 해야 하거나 사회적인 성공을 해야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행복은 내 주변에 내가 아끼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이 있고, 충분히 잠을 자거나 책을 읽더라도 죄책감이 들지 않는 상황이면서, 여전히 다양한 것들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상황에서 온다고 본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실제로 이렇게 산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다. 많은 것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도 함께 하기 때문이다. 내가 아끼는 사람이 많아지는 법은 간단하다. 내가 먼저 사람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게 되면 된다. 충분히 잠을 자거나 좋아하는 책을 읽어도 죄책감이 들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이뤄야 하거나 급하게 무언가를 해야할 일이 없어져 살아감..
너무 복잡하지 않게 살고 싶다 최근 잠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바꾼다고 10~11시가 되면 무조건 잠자리에 드는 연습을 하고 있다. 다행이 이제는 10시가 되면 잠이 솔솔 오고, 아침 5시면 눈을 뜨고 있다. 하루종일 졸리지도 않을 뿐더러,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마음도 편안하고 걱정근심이라는 것이 사라졌다. 뭔가를 계속 하고 있어야만 할 것 같은 긴장감 같은 것이 사라졌다. 다만 오늘은 조금은 힘들고 지치는 꿈을 꿨다. 군대에 재입대를 해서 새로운 선임들 비위를 맞추어야 했고, 어느 순간부터 나는 혼자서 마라톤을 뛰고 있었는데, 심지어 맨발로 뛰고 있었다. 조만간 한 학교에 도착했는데, 교수가 될 거라고 했다. 잠을 자기는 했지만, 꿈도 많이 꾸고 아주 깊이 잠이 든 것 같지는 않았다. 귀찮기는 하지만, 잠이 들기 전에 잠에 깊이 들 수..
자급자족의 생존력 자급자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내가 살아오면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키워드가 하나 있다. 바로 자급자족이라는 키워드다. 말그대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만들고 만족하는 삶이다. 내가 이 키워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그 근원을 거슬러 찾아가려면 사실 자연을 동경하는 내 성향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난 어릴 적부터 땅에서 무언가가 솟아나고, 생명이 태어나고 죽고, 다양한 생물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하는 이런 것이 흥미로웠다. 그래서 TV를 봐도 항상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디스커버리 채널이 내 최애 채널이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서 고등학생 때 접한 헨리 데이비드소로우의 월든이라는 책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만을 취하고 사는 삶"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공감을 느꼈던..
행복하기만 하면 되는 삶 일기를 작성하지 않게 되는 이유. 최근 들어서는 일기를 적어도 당시 상황을 묘사하거나 내 상태가 어땠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표현을 하지 않게 되었다. 왜 그럴까를 사실 생각해보면, 과거처럼 내 안에 있는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보기 위해서 깊이있게 내려가야할 이유도 없어졌고, 속에 있는 이야기를 남에게 꺼내지 못해 유일한 친구가 일기였던 과거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내 최근 삶은 정말이지 만족에 가득차있다. 사람이 정말 행복하고 만족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그 힘든 것을 나는 해내고 있다. 내가 성공했기 때문일까? 내가 이루고 싶은 일들을 모두 이루었기 때문일까? 아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을 지 언정, 미래만 보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충분히 알아차릴만큼 성장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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