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다보면, 행복이라는 것은 사실 큰 성취를 해야 하거나 사회적인 성공을 해야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행복은 내 주변에 내가 아끼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이 있고,
충분히 잠을 자거나 책을 읽더라도 죄책감이 들지 않는 상황이면서,
여전히 다양한 것들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상황에서 온다고 본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실제로 이렇게 산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다.
많은 것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도 함께 하기 때문이다.
내가 아끼는 사람이 많아지는 법은 간단하다.
내가 먼저 사람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게 되면 된다.
충분히 잠을 자거나 좋아하는 책을 읽어도 죄책감이 들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이뤄야 하거나 급하게 무언가를 해야할 일이 없어져
살아감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나는 큰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거나
큰 회사를 차리고 싶다거나
투자를 해서 큰 돈을 만져보고 싶다거나 하는 생각이 없다.
살아보니 나는 실용적인 사람이기보다는 지극히 학문적인 사람이었고,
무언가에 몰두하여 공부하고 성장함을 느낄 때 가장 큰 만족감과 인정이 따라왔다.
나는 다양한 것들의 원리를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는 것에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지금 배우고 있는 컴퓨터라는 것도 사실 그 배움의 일환일 뿐이다.
조금은 머나먼 목표라는 것은 좀 내려놓고서...
그냥 주어진 현재를 충실하게 행복하게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것에
집중해보려고 한다.
나는 충분히 자고,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충분히 읽을 것이다.
그리고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고,
여유롭게 공부하고 싶은 것들을 공부할 것이다.
성공이 아니라, 살아감에 집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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