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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나를 지켜보면서 느낀 나에 대한 평가는 이렇다.
"나는 극단적이었다."
공부를 하면 공부만 해야 하고,
운동을 하면 운동만 해야 하고,
일을 하면 일만 해야 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만을 사랑해야 했고,
어떤 기술에 빠지면 그것이 전부가 되었다.
항상 극단적인 것의 결말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나는 사실 아직도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어떻게 쪼개서 써야만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성과를 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인지 확신할 수가 없다.
그런데 억지로라도,
이성적인 판단에 따라서 옳은 행동이라면
스케쥴에 넣어서 행동을 해보려고 한다.
지금 당장 뭔가를 빨리 해야 한다는 마음이 급하더라도 말이다.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처럼 마음을 급하게 만드는 것이 아무리 있더라도,
나는 먼저 10시가 되면 눈을 감아보는 것이다.
컴퓨터로 공부하고 읽고 싶은 것이 아무리 많이 있더라도
해가 떨어지기 전에, 밖을 한 번 나가서 해를 보고
땅을 만져보는 것이다.
조금 바쁘더라도 동생들을 위해서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다.
아무리 해야할 일이 많더라도
씻고 밥은 먹어야 하듯이
추위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하듯이
자신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명상을 게을리하지 말자.
삶은 균형에서 오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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