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것은 없었다
아두이노 공부를 하고, 코딩 공부를 하고, 자료구조를 공부하고, 컴퓨터 구조를 공부하고 하는데, 정말이지 처음부터 내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지식들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정말 답답하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의 수준을 보면서 언제쯤 이러한 지식들이 실용적인 차원으로 사용될 수 있고, 응용의 차원까지 넘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자 아득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달 전을 되돌아보면, 내가 지금 이해하는 수준만큼 파이썬, 자바, C언어를 이해할 수도 없을 뿐더러, 자료구조는 커녕 반복문도 하나도 쓰지 못하고 읽을 수도 없는 상태였다. 나는 분명 성장하고 있지만, 나는 계속 마음이 급해서 뭔가 실용적인 것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그러한 결과물이 없으니, 공부라는 것이 재미있다가도 하기 ..